‘김민재vs이영준’ 프리시즌 펼쳐진 또 한 번의 코리안 더비... 뮌헨, 그라스호퍼에 4-0 대승

입력
2024.08.21 10:36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와 이영준(21·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이 맞대결을 벌였다.

뮌헨은 8월 20일 독일 뮌헨 FC 바이에른 캠퍼스 플라츠1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와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뮌헨 마이클 올리스, 해리 케인,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뮌헨 수비수 김민재, 그라스호퍼 스트라이커 이영준 모두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김민재. 사진=천정환 기자

 스위스 그라스호퍼로 향한 이영준. 사진=이근승 기자

이영준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영준은 후반 시작 직전 교체 투입됐다.

김민재는 후반 17분 에릭 다이어를 대신해 투입됐다. 한국인 선·후배 간 맞대결이 성사된 순간이었다.

김민재는 아시아 역대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도전을 시작한 뒤 SSC 나폴리를 거쳐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김민재는 뮌헨에서의 2년 차 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영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원 FC를 떠나 그라스호퍼로 향했다. 이영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이영준은 군 복무를 빠르게 해결했다. 이영준은 7월 15일 전역하면서 유럽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영준.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입단 발표 3주 만에 첫 경기를 치렀다. 다만 공식전이 아닌 까닭에 데뷔전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김민재는 25일 볼프스부르크전으로 2024-25시즌에 돌입한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다.

이영준은 25일 시옹과의 맞대결에서 그라스호퍼 데뷔전에 도전한다. 스위스 슈퍼리그는 2024-25시즌 4라운드를 마친 상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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