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0번 줄게" 1년만에 스토크 사로잡은 배준호, '에이스 번호' 달고 뛴다!

입력
2024.07.26 15:08
스토크시티 배준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스토크시티 배준호가 에이스를 뜻하는 '10번' 등번호를 부여받았다. 다가오는 24-25시즌부터는 10번을 달고 뛰게 된다.

스토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크의 올해의 선수인 배준호가 다음 시즌 동안 클럽의 유명한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배준호의 등번호와 더불어 스토크 선수단의 등번호를 공식 발표했다.

직전 배준호의 등번호는 22번으로 시즌이 바뀌며 그간 활약을 인정받아 10번 등번호를 부여받게 됐다.

아울러 스토크는 이 날 다가올 새 시즌 착용할 유니폼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등번호를 받은 배준호는 새 유니폼 모델로도 전면에 나섰다.스토크시티 배준호

지난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프로축구 K리그에 데뷔한 배준호는 2023년 8월 스토크로 이적했다. 이 계약으로 배준호는 스토크에서 2027년까지 뛰게 되며 당시 옵션 포함 200만 유로(약 30억 원)의 이적료에 셀온 조항 포함이었다.

배준호는 초반 백업 멤버로 시작해 폭풍같은 성장세를 보이며 스토크의 주전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팀 컨디션에 따라 우측 윙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뛰며 23-24시즌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스토크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배준호

배준호는 스토크에서 총 40경기에 출전, 2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득점 비율이 높지는 않으나 폭 넓은 활약으로 팀의 강등을 막고 2부 잔류를 확정지었다.

배준호의 활약상이 도드라지자 유럽 각 구단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네덜란드 리그 페예로르트가 배준호 측과 지속적인 연락을 갖고있다"며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배준호를 데려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분데스리가와 세리에 A 클럽들도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토크는 배준호에게 등번호 10번의 날개를 달아주며 확고한 자리매김을 보장했다. 본인 역시 팀에 대한 애정이 깊고 두터운 팬덤의 지지와 구단의 신뢰로 잔류를 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스토크시티, 배준호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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