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4·아스널) 이적설 꺼지지 않는다···뜨거운 EPL 관심, 하지만 PSG는 여전히 ‘매각 불가’ 방침

입력
2025.01.10 01:40
수정
2025.01.10 01:40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아스널 이적설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여전히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영국 ‘원풋볼’은 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했고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축 선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현재 아스널이 이강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PSG가 원하는 이적료는 약 4,000만 파운드(약 719억 원) 정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영입을 우선적으로 노리고 있다. 하지만 PSG는 완전 이적 만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강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뜨겁다. 시작은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에서 나왔다. 지난 7일,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만들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PSG에서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을 위해 EPL 2개 구단이 스카우트를 보내 관찰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을 관찰한 2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은 이미 이강인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 앞으로 두 클럽은 이강인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와 뉴캐슬에 이어 아스널과도 연결됐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맥니콜라스 기자는 “현재 아스널이 주시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PSG의 한국 공격수 이강인이다. 23세의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아래 꾸준히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 중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나 맥니콜라스 기자는 아스널 관련 소식에 매우 능통하고 공신력이 높은 기자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단순 찌라시가 아니라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강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명확하다. 올 시즌 이강인은 PSG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고, 특히나 리그에서만 6골을 터트리며 팀 내 득점 3위, 전체 득점 공동 9위에 올라있다.

멀티 능력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강인은 좌·우측 윙어와 미드필더, 심지어 최전방에까지 기용되며 펄스 나인 역할까지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내가 PSG에 온 뒤, 이강인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좋은 스탯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물론 태도도 훌륭하며 뛰어난 자질도 갖추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능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PL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PSG는 여전히 이강인을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PSG는 마요르카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1억 원)의 최소 두 배가 넘는 이적료가 아니면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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