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카세미루, "개인 합의 완료 사실상 이적 확정"...굿바이 올드트래포드, 주급 11억 6800만 원 초대형 계약 성사되나

입력
2025.01.09 19:32
수정
2025.01.09 19:32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적을 옮길 예정이다.

브라질 매체 'UOL'은 9일(한국시간) "속보이다. 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전하는 것이 매우 가까워졌다. 현재 사우디 국부펀드는 사실상 이적을 확정했다. 카세미루와의 개인 합의도 완료됐다. 그가 합류할 구단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2022/23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첫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당시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클래스를 증명했다.

레알 시절 월드클래스 면모는 다소 사그라들었으나 안정적인 포백 보호, 중원 빌드업, 간헐적인 공격 가담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프리미어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듬해엔 기대감이 커졌다. 적응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카세미루가 맨유를 정상으로 인도할 것이란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세미루는 급격한 신체 능력 저하로 경기력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설상가상 내구성이 떨어진 탓인지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하락세는 루벤 아모림이 감독으로 부임하며 더욱 또렷해지고 있다.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는 달리 자신의 플랜에 맞지 않는 선수를 확고히 지정한 후 스쿼드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카세미루 역시 유력한 방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차기 행선지는 엄청난 수준의 급여를 통해 카세미루를 유혹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는 8일 "맨유 스타플레이어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기회를 얻었다. 그는 이번 달 맨유를 떠나 알 나스르로 이적하게 될 경우 주급 65만 파운드(약 11억 6,800만 원)를 수령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미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카세미루 영입을 요구했다. 카세미루는 맨유가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라며 SPL은 카세미루의 차기 행선지로 꾸준하게 언급됐다. 알 나스르가 카세미루를 영입하게 될 경우 호날두는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던 카세미루와 재회한다"라고 알렸다.

UOL은 카세미루의 구체적인 행선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다수 매체의 보도를 종합했을 때 알 나스르 이적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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