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린 야말이 넣은 골, 유로 2024 최고의 골로 뽑혔다

입력
2024.07.17 17:28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최연소 기록을 휩쓴 라민 야말(스페인)이 대회 최고의 골까지 휩쓸었다.

UEFA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나온 야말의 중거리 슈팅 득점이 이번 대회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7월 13일생인 야말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1분 프랑스 수비수 4명을 앞에 놓고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이자 유로 대회 데뷔골을 넣었다.

16세 362일에 터뜨린 이 골은 유로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기도 하다.

UEFA는 파비오 카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프랑크 드 보어 등 유럽 축구 전설 10명으로 구성된 'UEFA 옵저버'를 통해 최고의 골을 추렸는데 야말의 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야말은 이번 대회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6세 338일로 유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작성했고,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서 17세 1일로 결승전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도움 기록까지 싹쓸이했다.

또한 1골 4도움의 맹활약으로 스페인의 우승에 이바지, 대회 영플레이어상까지 차지했다.

한편 대회 최고의 골 2위는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서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이, 3위는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에서 아름다운 궤적의 중거리 슈팅을 넣은 제르단 샤키리(스코틀랜드)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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