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우승 실패에 극대노한 벨링엄...앞에 있던 아이스 박스 발로 걷어차며 분노 폭발

입력
2024.07.16 16:13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결승전 패배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이스 박스를 차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후 아이스박스를 찼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2분 니코 윌리엄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콜 팔머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41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에 경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스페인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벨링엄은 스페인전에서 해리 케인, 필 포든, 부카요 사카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벨링엄은 팔머의 골을 도우며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벨링엄은 스페인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1개, 유효 슈팅 0개, 패스 성공률 68%, 키 패스 2회를 기록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가 준우승에 머물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의하면 벨링엄은 잉글랜드 벤치로 걸어가면서 아이스박스를 발로 걷어찼다. ‘메트로’에 따르면 벨링엄이 아이스박스를 차면서 안에 있던 얼음이 쏟아져 나왔다. 분을 삭이지 못한 벨링엄은 이후 벤치에 홀로 앉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벨링엄은 유로 2024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왕좌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벨링엄은 한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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