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HERE WE GO' 첼시 이적한 고등학생, 겹경사 터졌다...포르투갈 대표팀 승선→A매치 데뷔전 노린다

입력
2025.03.15 10:57
 ⓒ켄다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빅클럽 이적과 생애 첫 국가대표팀 승선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챌시가 포트두갈의 유망주인 지오바니 켄다 영입을 발표했다. 켄다는 이미 첼시와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2026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르팅 리스본과 첼시의 합의가 완료됐다. 켄다는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2007년생 유망주인 켄다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또한 엄청난 스피드를 갖췄으며, 신체 밸런스 역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그는 이번 시즌부터 스포르팅의 주전으로 활약 중인데, 한국 나이로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프로에서 자리를 잡았다.

덕분에 켄다는 첼시뿐만 아니라 여러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특히 옛 스승이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이었다.

맨유의 후벤 아모림 감독은 작년 11월까지 스포르팅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옛 제자이기도 한 켄다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했다. 로마노는 14일 "맨유는 켄다의 즉시 영입을 원했다. 그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모림 감독의 핵심 영입 후보로 간주됐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가 먼저 빠르게 작업을 시작했고, 결국 켄다 영입에 성공했다.

이처럼 켄다가 빅클럽 이적을 확정하자마자, 겹경사가 터졌다. 포르투갈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명단에는 켄다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

켄다는 이미 작년 9월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벤치에 앉아 있던 적만 2번이다. 과연 그가 오는 21일에 예정된 덴마크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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