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월 아닌 5월은 돼야 복귀할 것” MLB닷컴의 전망···현지서는 ‘단기계약’ 가능성↑

입력
2025.01.16 18:32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29)이 5월은 돼야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16일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시즌 개막에는 출전이 어렵고, 4월이 아닌 5월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3월 말 정규 시즌 개막에는 몸 상태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이미 예상된 상황에서 4월 중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결국 4월에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김하성의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33, 안타 94개, 11홈런, 47타점이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 MLB닷컴의 이런 예상을 전하며 “부상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김하성은 단기 FA 계약을 고려할 수 있다”며 “경기에 언제 나올 수 있을지, 또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만큼 송구에 어떤 영향이 생길지 등이 변수”라고 전망했다.





2022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비가 강점인 김하성이지만,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 수술에 대해 MLB 구단들이 민감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CBS스포츠는 “아직 젊은 김하성은 선수 옵션이 포함된 1~2년 계약 등을 맺은 뒤 2025시즌 후 다시 FA가 돼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2루수 보강이 필요한 만큼 단기 계약을 통해 김하성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여기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 친정 격인 샌디에이고가 내야수 충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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