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호 도루’ 오타니 또 역사 창조 ‘日 출신 2위 등극’

입력
2024.09.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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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도전 중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일본 출신 선수 중 단일 시즌 도루 2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라이언 웨더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9호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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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타니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도루를 추가했다. 이제 50-50까지는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이 남았다.

또 오타니는 이날 49호 도루로 후반기 26도루-1실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20일부터 26연속 도루 성공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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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오타니가 시즌 49호 도루로 일본에서 태어난 선수 중 단일 시즌 도루 공동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부문 2위는 지난 2006년 49도루를 기록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일본 오키나와 출신으로 아직 일본 국적을 갖고 있다.

단 오타니가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1위 기록은 지난 2001년 56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스즈키 이치로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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