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440SV 우완 킴브렐 DFA...‘ERA 5.33’

입력
2024.09.19 04:2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진한 베테랑 불펜을 정리한다.

오리올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우완 크레이그 킴브렐(36)을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양도지명(DFA) 조치한다고 발표했다

킴브렐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웨이버됐다.

 볼티모어가 킴브렐을 양도지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에 대한 영입 의사를 드러내는 팀이 나오지 않아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마이너리그 선수로 신분이 전환된다. 킴브렐은 이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킴브렐은 이번 시즌 1년 1300만 달러 계약에 볼티모어에 합류했다.

통산 440세이브를 기록중인 그는 부상으로 이탈한 펠릭스 바티스타를 대신해 뒷문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킴브렐은 이같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5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33, 피안타율 0.208 WHIP 1.36 기록했다.

9이닝당 12.55개의 탈삼진을 잡았지만 동시에 1.2개의 피홈런과 5.33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총 33번의 세이브 상황에서 4홀드 23세이브 6블론세이브 기록했다.

특히 최근 11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3.94로 부진했다. 전날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는 9회 등판, 아웃 2개 잡는 동안 피안타 3개와 볼넷 2개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오리올스 구단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한 모습. 이번 정리를 통해 그를 포스트시즌에 기용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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