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반전’ 디트로이트, ‘기적의 PS 진출 눈앞’

입력
2024.09.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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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반기에 5할 승률을 밑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역대급 대반전을 쓰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앞세운 디트로이트는 4-2 승리를 거두며, 캔자스시티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최근 4연승 행진.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이날까지 시즌 80승 73패 승률 0.523을 기록했다. 지구 4위이나 와일드카드 3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인 것.

이에 디트로이트가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기적과도 같이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는 것. 전반기는 물론 지난 8월에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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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에이스 스쿠발은 이날 5이닝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최대한 실점을 억제했다. 또 타선은 1회 1득점, 3회 3득점으로 4점의 지원을 안겼다.

구원진 역시 제 몫을 다했다. 에이스 스쿠발이 마운드를 내려간 6회부터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2점 차 승리를 지킨 것.

승리를 가져간 스쿠발은 이날까지 시즌 30경기에서 185이닝을 던지며, 1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221개를 기록했다. 다승-탈삼진 전체 선두,

이에 디트로이트는 4연승 행진을 펼치며, 같은 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패한 미네소타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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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미네소타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썩 좋지 못한 모습.

여기에 디트로이트는 마지막 3경기를 남겨놓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또 에이스 스쿠발의 존재감 역시 대단하다.

이에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디트로이트는 지난 2014년 이후 단 한차례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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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에이스 스쿠발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디트로이트가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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