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트리플A에서 좌중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팀 승리 견인

입력
2024.09.13 12:0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와 홈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 기록했다.

8회말 장타로 타점을 올렸다. 팀이 4-2로 앞선 2사 1, 2루에서 우완 조던 윔스 상대로 1-0 카운트에서 2구째 96.9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했다.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USA TODAY=연합뉴스 제공

타구 속도 102.2마일의 타구가 13도 각도로 좌중간으로 날아갔고, 좌중간 외야를 완전히 갈랐다.

1루와 2루에 있던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배지환도 3루까지 달렸다. 시즌 4호 3루타.

이 3루타로 숨통을 튼 인디애나폴리스는 이날 경기 6-2로 이겼다.

배지환은 이날 삼진없이 볼넷 3개를 얻으며 선구안도 보여줬다. 7회에는 1사 2, 3루에서 고의사구 출루했다.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제이슨 딜레이가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kt위즈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뷰 설서는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선발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4승(7패)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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