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2이닝 2K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4승

입력
2024.09.05 14:09
마이애미 말린스 더블A 펜사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승리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5일(한국시간) 리전스필드에서 열린 버밍엄 배런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더블A)와 원정경기 9회말 등판,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팀이 10회초 4득점하며 5-1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 펜사콜라 합류 이후 2승째 기록했다.

 고우석이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시즌 평균자책점은 6.62로 낮췄다. 펜사콜라 합류 이후 평균자책점은 11.12가 됐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닉 포드쿨을 상대로 5구 만에 땅볼 타구를 유도, 직접 잡아 1루에 던지며 첫 아웃을 만들었다.

마이클 터너를 상대로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내줬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갔다.

2사에서 터렐 테이텀과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이닝을 마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5-1로 크게 앞선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2루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이닝을 시작했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첫 타자 웨스턴 에벌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맷 호건을 루킹삼진, 리쿠 니시다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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