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린다 안풀려...PIT 배지환, ML 복귀 2주 만에 손목 부상 '10일 IL행'

입력
2024.06.05 08:23
수정
2024.06.05 08:23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25)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피츠버그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배지환이 오른쪽 손목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알렸다. 배지환의 IL 등재는 6월 4일로 소급 적용됐다.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출발한 배지환은 지난 5월 22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이후 8경기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2도루 OPS 0.477을 기록하고 있던 배지환은 부상으로 빅리그 복귀 2주 만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지난해부터 자주 부상에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풀타임 첫 시즌을 소화한 2023년 배지환은 111경기 타율 0.231(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24도루 OPS 0.607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던 7월 발목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공백기를 가지며 페이스가 꺾였다.

풀타임 2번째 시즌을 준비하던 배지환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고관절 부상을 입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치기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7경기 타율 0.273(11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 OPS 0.773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27경기 타율 0.367(98타수 36안타) 4홈런 15타점 7도루 OPS 1.030으로 펄펄 날았고,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부상이 배지환의 발목을 잡았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부상 정도나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알리지는 않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포수 헨리 데이비스, 외야수 잭 스윈스키, 내야수 리오버 페게로를 콜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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