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구황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프로 커리어 마지막 정규시즌 무대에 오른다.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한 흥국생명은 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4-25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여자부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프로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이며 동시에 은퇴를 발표한 김연경의 커리어 마지막 정규리그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2월 김연경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 흥국생명의 리그 경기는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4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고 김연경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두 경기에서는 잠시 기록이 끊겼다. 다시 매진이 이뤄진 것은 지난 15일 마지막 정규리그 홈 경기가 열린 한국도로공사전이다. 당시 6,015석이 모두 들어찼다.



김연경은 20일 GS칼텍스전을 끝으로 20년 프로배구 커리어의 마지막 정규시즌을 매듭짓는다. 경기 종료 후에 김연경의 백넘버 10번이 새겨진 GS칼텍스 유니폼 액자를 선물받고,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김연경은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필두로 타 5개 구단 유니폼을 선물받았다.
GS칼텍스전 역시 3,450석이 모두 팔리며 만원 관중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김연경은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필두로 5개 구단 유니폼을 은퇴 선물로 받았다.
흥국생명이 챔프전에 일찍 올랐기 때문에 김연경의 경기는 다가오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재개된다. 김연경은 21일 열리는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도 나설 예정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참석자 변동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역 은퇴를 선언한 남자부 현대캐피탈 문성민 역시 같은 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전을 마치고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 MHN스포츠 DB, KOVO<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