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전력 가동'... 정관장 고희진 감독 "부상 선수 복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레스룸]

입력
2025.03.14 18:15


"최상의 전력 출전한다"

 

정관장이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를 펼친다.

2위 싸움의 불꽃이 조금은 약해졌다. 최근 플레이오프를 확정 지은 2위 현대건설(20승 15패, 승점 63)과 3위 정관장(22승 12패, 승점 60)이 모두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선택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이제껏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박은진의 부상 이후 고민을 앓고 있는 고희진 감독에게는 중요한 시험대였다.

이날은 현재 베스트 멤버가 출격한다. 부키리치와 박은진이 이탈했지만 지금의 최상의 전력을 투입한다. 다가오는 봄 배구에 맞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고희진 감독의 의지다.

현대건설이 직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정관장이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2위 현대건설과 승점 동률이 된다. 승수에서 현대건설 보다 앞서는 정관장이 2위를 다시 탈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날 상대는 5라운드 패배의 쓴맛을 봐야했던 페퍼저축은행이다. 셧아웃으로 맥없이 패배했다. 시즌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이다. 어느 한 경기도 쉽지 않았다. 정관장이 이날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직전에 펼쳐진 현대건설의 경기를 보았냐는 물음에 "보았다(웃음). 그런데 우리가 현대건설을 신경 쓸 것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경기력이 중요한 것이고 우리 부상 선수가 복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키리치와 박은진의 회복 상태에 대해서는 "우리 트레이너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상태가) 어떻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부터는 우리가 나갈 수 있는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할 것이다. 경기 감각 뿐만 아니라 경기도 만들어내야한다. 최상의 전력으로 다해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기본을 강조했다. "서브, 서브 리시브, 어택 커버, 연결과 같은 부분들이 잘 되어야 플레이오프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분명 부키리치와 박은진 선수가 빠져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부족하다. 그러나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 보여야하지 않을까싶다. 오늘 그 부분을 체크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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