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활약' 대한항공, 강호 베로 발리 몬차 3-1로 제압

입력
2024.09.07 16:34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활약을 앞세워 이탈리아의 강호 베로 발리 몬차를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베로 발리 몬차를 세트 스코어 3-1(25-19 24-26 27-25 25-22)로 눌렀다.

대한항공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전체 1순위로 뽑은 요스바니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1득점, 공격성공률 50%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13점), 곽승석(9점)도 힘을 보탰다.

베로 발리 몬차는 마르틸라가 16점, 슈왈츠가 15점을 냈으나 범실 41개(대한항공 21개)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이우진은 8점을 기록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대한항공은 1세트 중반부터 이준과 요스바니의 좌우 쌍포가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16-15에서 김민재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19-15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이준의 퀵오픈으로 꾸준히 앞서갔고, 상대 공격 범실로 25-19로 첫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막판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트스코어 1-1을 허용했다. 24-24에서 한선수의 서브가 벗어났고, 곧바로 에이브릴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줬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에이스 요스바니의 활약이 빛났다.

25-25 듀스에서 대한항공은 마르틸라의 오픈 공격을 요스바니가 막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요스바니의 오픈 스파이크로 중요했던 3세트를 잡아냈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부터 8-4로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21-16에서 21-19까지 쫓겼으나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한숨을 돌렸다. 곧바로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베로 발리 몬차는 8일 같은 장소에서 팀 코보(KOVO 올스타)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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