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다이렉트 강등'만큼은 안 된다...'벼랑 끝' 인천, 대전과 외나무다리서 한 판

입력
2024.11.10 10:4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인천은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한다. 현재 인천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있고, 대전은 42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잔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 더 급한 쪽은 인천이다. '다이렉트 강등'만큼은 막아야 하는 인천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다득점 승리를 거둔 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만일 이번 대전전을 패배한다면 상황에 따라서 리그 최하위 확정, '다이렉트 강등'을 당할 수 있다. 만일 인천이 대전에 패배하고 전북 현대가 대구 FC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인천의 최하위가 확정된다. 인천 입장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다.

지난 전북과의 맞대결처럼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이제는 정말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남은 두 경기 모두 다득점 승리를 거둔다면 상황에 따라서 9위로 등극(대전, 대구, 전북 모두 승점 42점 이하를 기록해야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잔류를 확정 짓게 된다.

대전 역시 2승이 절실한 것은 마찬가지다. 인천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는 것. 현재 강등권 밖 순위를 기록 중인 대전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더라도 '다이렉트 강등'은 당하지 않는다. 다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한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최근 상대 전적이다. 대전은 인천과의 지난 10경기에서 단 1승(10경기 1승 1무 8패)만을 거두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 치른 3번의 맞대결 역시 1승 2패로 대전의 열세다. 강등만큼은 피해야 하는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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