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 전 쿠바 대표팀을 이끄는 욘슨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에 앞서 쿠바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요엘키스 기베르트(중견수)-요안 몬카다(3루수)-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유격수)-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명타자)-라파엘 비냘레스(우익수)-라사로 아르멘테로스(좌익수)-로베르토 발도킨(1루수)-안드리스 페레즈(포수)-야리엘 무히카(2루수)가 선발로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요에니 예라다.
욘슨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항상 우승을 하는 것이지만, 100% 전력은 아니다. 다른 리그 투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하지만 고맙게도 요안 몬카다가 합류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초대에 감사하고 한국과는 본선에서도 만나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나가겠지만, 시차 등 많은 면에서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가 이어질 수록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해서는 "강력한 리그 수준에 감탄했고 팬들의 성원도 놀라웠다. 울산에서 평가전을 치렀는데. 한국에 좋은 유망주들이 정말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구단들이 잘 육성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SSG 랜더스의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인연이 있다. 15세에서 16세 때 지도한 적 있다"라고 칭찬했다.
욘슨 감독은 "한국, 일본, 대만, 도미니카 등 정말 치열한 조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야구이기에 그라운드에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