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오픈 65위, 아쉬운 2025년 출발' 김주형, 세계랭킹 23위 유지

입력
2025.01.13 15:22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새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긴 김주형(23)이 세계랭킹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7883점으로 지난주와 같은 23위를 지켰다.

김주형은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2025년 첫 출격한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한때 공동 11위까지 올랐던 김주형은 3, 4라운드에서 연거푸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다만 이번 대회는 톱랭커들이 많이 나서지 않았고 대회에 걸린 배점도 높지 않았던 덕에 세계랭킹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주형은 미국 본토에서 이어지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다시 한번 출격, 반등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 임성재(27)는 한 계단이 하락한 1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유지했다.

김주형과 함께 소니 오픈에 출격했지만 컷 탈락한 안병훈(34)은 25위를 지켰고, 역시 컷을 통과하지 못한 김시우(30)는 4계단이 하락한 69위가 됐다.

한편 소니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닉 테일러(캐나다)는 지난주 73위에서 무려 44계단이 오른 29위로 올라섰다.

테일러에게 연장에서 패한 니코 에체베리아(콜롬비아)도 66위에서 25계단이 뛰어 41위다.

손바닥 부상으로 아직 2025시즌을 시작하지 못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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