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남긴 윤이나 LPGA Q시리즈 3R 공동 16위… 전날 고전한 폴스 코스에서 4언더파 치고 반등, 주수빈 공동 7위

입력
2024.12.08 11:41
수정
2024.12.08 11:41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올라섰다.

윤이나는 8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사흘 합계 4언더파 210타를 쳤다.

첫날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4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둘째날 폴스 코스에서 5오버파 76타를 치는 바람에 공동 30위로 미끄러져 위기에 몰렸으나 같은 코스에서 친 3라운드에서 안정을 찾고 반등해 희망을 되살렸다. 윤이나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교포선수 로빈 최(호주)와 4라운드를 치른다.

5라운드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서 공동 25위 안에 오른 선수들은 2025시즌 LPGA투어 시드를 받는다. 시드 순위에 따라 대회 출전 신청자격이 주어지기에 Q시리즈 최종전에서 상위권으로 합격해야 차질없이 내년 투어 활동을 할 수 있다.

LPGA 투어에서 올시즌 카드를 잃은 선수들과 엡손 투어(2부)에서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상위권 선수, 그리고 세계랭킹 75위 이내 선수 등 99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에서 이틀씩 4라운드를 치르고 컷을 가려 상위 65명이 크로싱스 코스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른다.

올해 LPGA투어에서 뛴 류위(중국)가 14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에 올랐고, 세계 14위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 등 5명이 4타차 공동 2위(10언더파 24타)를 이뤘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주수빈이 이날 6언더파 65차를 치고 한국선수중 가장 높은 공동 7위(7언더파 207타)에 올랐고 박금강과 신비가 공동 20위(3언더파 211타)를 이뤘다. Q시리즈 2차 대회를 거쳐 최종전에 진출한 KLPGA투어 이세희는 강민지와 공동 29위(1언더파 213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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