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캡틴' 손흥민과 함께 '신입생' 양민혁을 출전시킬 지 팬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아스널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역 라이벌 아스널전을 맞아 '캡틴'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그동안 21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킬러'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터뜨리면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연장전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은 손흥민과 함께 양민혁도 그라운드를 밟게 될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리버풀과 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데뷔하는 듯 했지만 그라운드를 밟 지는 못했다.
이후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은 양민혁은 5부 리그 탐워스와 FA컵 명단에도 제외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공격 자원인 티모 베르너가 탐워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북런던 더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현지 매체는 마이키 무어와 히샬리송 등이 대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양민혁도 출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아스널은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4승 1무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에서 제수스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됐다.
이에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의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을 최대한 억제하고 결정적 득점 기회를 살리는 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기는 16일 오전 5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 시청 가능하다.
사진=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스포티비(SPOTV)<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