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통산 5번째 프리미어리그 100G 출전' 황희찬, 3경기 연속골 무산...팀은 노팅엄에 0-3 완패

입력
2025.01.07 09:40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살아난 공격력을 보였던 황희찬(울버햄튼)이 침묵하자 팀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패했다.

최근 리그 3경기 동안 무패(2승 1무)를 거두며 강등권을 탈출하고 반등에 성공했던 울버햄튼(승점 16)은 완패를 당하면서 불안한 17위를 간신히 유지했다.

반면 노팅엄은 2위 아스널(이상 승점 40)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린 3위를 지키며 상위권을 이어갔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이날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비롯한 스리톱을 앞세워 안방에서 3위 노팅엄에 맞섰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울버햄튼은 전반 7분 만에 노팅엄의 역습 상황에서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전반 14분 황희찬이 내준 패스를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울버햄튼은 이후에도 연이어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공격 기회는 노티엄으로 넘어갔고, 역습에 나선 노팅엄은 골킥 패스를 받은 허드슨 오도이가 컷백 패스를 내주자 크리스 우드가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7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크리스 우드(가운데)의 득점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는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들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한 울버햄튼은 후반에도 좀처럼 득점에 다가서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노팅엄은 후반 추가시간 타이워 아워니이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울버햄튼에 완패를 선사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인 황희찬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는 5번째(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 황희찬)로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후반 30분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황희찬에게 평점 5.9점을 부여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SNS, AFP, 로이터/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김민재 훈련 복귀
  • 두산 창단 기념식
  • 이강인 이적설
  • 아스널 토트넘 북런던 더비
  • 김혜성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