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WTT 왕중왕전 복식 이어 단식도 1회전 탈락

입력
2024.11.21 16:07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서 여자 복식에 이어 여자 단식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신유빈은 21일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체육관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2024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왕만위에 1-3(3-11 9-11 11-7 8-11)으로 졌다.

신유빈은 왕만위에게 서브로만 23점을 내주는 등 힘든 경기를 했다. 3게임에서 11-7로 이겼을 뿐, 이외에는 리드를 얻지 못한 채 끌려다니가 쓰린 패배를 당했다.

이번 대회는 랭킹 포인트 상위 랭커들만 나설 수 있는 왕중왕전 격 대회다. 남녀 복식에 각각 8개 조, 남녀 단식에 각 8명씩만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신유빈은 20일 전지희(미래에셋)와 함께 나선 여자 복식에서도 일본의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에 0-3(5-11 9-11 6-11)으로 완패, 첫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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