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지난해 스토브리그가 열렸을 당시에도 '마타' 조세형 코치는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던 코치였습니다. 1년을 돌아갔지만, 이렇게 라도 함께하게 돼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안웅기 T1 COO는 코치로 다시 행복 날개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게 된 그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SK텔레콤에서 LCK 스프링, LCK 서머 우승을 일궈냈고, MSI와 롤드컵에서 4강의 성적을 남긴 레전드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코치로 T1에 합류했다.
T1은 22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마타' 조세형 코치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5시즌까지 '톰' 임재현 코치와 함께 김정균 감독을 보좌하는 T1 코칭스태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마타' 조세형 코치는 선수 시절부터 탁월한 맵 리딩 능력이 돋보였다. 2013년 MVP 오존 소속으로 LCK 우승컵을 처음 들어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뒤 2014 롤드컵 우승, ‘2016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7년 KT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로 돌아온 그는 2018년 LCK 서머 시즌을 우승했고, 2019년에는 우승청부사 답게 T1의 통산 7번째 우승과 8번째 우승에 일조했다. 선수 은퇴 이후 RNG에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군 제대 이후 젠지로 복귀해 활약했다.
T1측은 "‘Mata’ 조세형 코치가 LCK 팀에 합류합니다. 선수에서 코치로 돌아온 ‘Mata’ 코치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T1은 ‘Mata’ 코치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라는 환영의 글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