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송선미 “슬픔에 갇혔단 편견, 너무 잘 살고 있다” (�E�E)

입력
2024.09.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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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남편과의 사별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E�E'에는 '�E�E한 인터뷰' 25회 영상이 게재됐다.

송선미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해 "원하는 기사 헤드라인이 있냐"는 질문에 "7년 전에 슬픈 일이 있었다"며 남편과의 사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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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 슬픈 일이 있으면 사람들이 '슬픈 공간에서 힘들게 살 거야'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나는 너무 잘 살고 있다. 굉장히 건강하게 잘 지내왔고, 앞으로의 삶도 '내가 어떻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표현할 수 있는 한 문장이 필요하다"라고 질문에 답했다.

또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나라로 갔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서 살고 있다. 멀리서 봤을 땐 비극인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시트콤일 때가 있다"라며 "물론 슬플 때도 있지만 이런 게 다 섞여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송선미는 1997년 드라마 '모델'로 데뷔한 후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미술감독 출신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17년 사별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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