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꿈나무' 김준상-허여림, "유·청소년 주말리그로 실전 감각 향상…경쟁하는 재미 느껴"

입력
2024.12.19 02:20
수정
2024.12.19 02:20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에 참가한 김준상(좌)과 허여림(우).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의 '유・청소년 주말리그' 사업이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마쳤다.

지난 2023년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당구연맹의 '유・청소년 주말리그'는 올해 두 번째 시즌에 전국 16리그에서 129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당구 꿈나무로서의 꿈을 키웠다.

각 종목별로는 캐롬 고등부 8개 리그, 중등부 1개 리그, 초등부 3개 리그, 포켓볼 고등부 1개 리그, 초・중등부 2개 리그, 그리고 제주도에서 캐롬 초・중・고 1개 리그가 진행되었다.

특히 대한당구연맹은 지난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및 Q리터러시 캠프'를 개최하며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의 지난 6개월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및 Q리터러시 캠프'에 참가한 캐롬 고등부 리그의 김준상(서서울생활과학고3)은 "다양한 친구들과 경쟁하는 게 재밌었다"고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말리그가 실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됐다"며 "혼자서 연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전 대회 경험을 많이 쌓으면서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대결 중인 김준상.'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허여림은 포켓볼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왕중왕전을 치르면서 "전국대회와 다를 게 없을 정도로 엄청 치열한 대결을 했다. 이제 졸업을 하면 더 이상 학생 선수가 아니라 주말리그에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쉽다. 그리고 내년에는 또래 학생선수들이 서로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포켓볼 고등부 리그에 참가한 허여림(신정고1)은 "이번 왕중왕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했다"며 "내년 주말리그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 다만, 포켓볼은 학생 수가 적어서 좀 아쉬웠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 선수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의 마지막을 장식한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및 Q리터러시 캠프'에서는 각 종목별 대회뿐만 아니라 스포츠 선수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Q리터러시 교육과 학생선수들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또한, 윤도영(캐롬), 박세정(캐롬), 박정현(캐롬), 이하린(포켓볼), 권호준(포켓볼) 등 현역 국가대표 당구선수들이 나서 종목별 원포인트 레슨과 당구 기술은 물론, 당구선수로서 먼저 겪은 고민에 대해 나누었다.

(사진=이용휘 기자)<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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