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김보건, 여자 스누커 국가대표로 선발…박정민과 아시아실내무도대회서 금메달 4개에 도전

입력
2024.08.06 12:51
수정
2024.08.06 12:51
'2021 아시아 실내무도경기대회' 스누커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보건.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포켓볼 전문선수이자 아프리카TV 미디어프로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김보건(경북체육회)이 이번에는 스누커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김보건은 5일 경기도 시흥시 원스톤컴퍼니 스누커 훈련장에서 열린 '2021 제6회 방콕-촌부리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 스누커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이날 선발전에는 스누커 전문 선수인 박정민(부산)과 최혜민(서울), 그리고 포켓볼 전문선수인 김보건(경북체육회) 등 3명의 여자 선수가 도전했다.

리그전으로 진행된 선발전 결과, 김보건은 박정민과 최혜민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고 2승을 차지했으며, 박정민은 김보건에게 불의의 1패를 당했으나 최혜민을 꺾고 1승1패를 거뒀다. 최혜민은 김보건과 박정민에게 2패를 당하고 말았다.5일 열린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보건(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정민(왼쪽에서 3번째).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이로써 2승을 거둔 김보건이 1위로 선발전을 통과하며 여자 스누커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으며, 1승1패의 박정민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김보건과 함께 이번 '2021 제6회 방콕-촌부리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에 출전한다.

박정민은 지난 2017년에 열린 '2017 아슈하바트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스누커 국가대표로 한 차례 출전한 바 있다.

당시 17살 스누커 유망주였던 박정민은 식스레드 스누커 여자부 개인전 첫 경기에 출전해 필리핀의 플로리다 안달에게 0-4로 패했다.이번 여자 스누커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김보건, 박정민, 최혜민(왼쪽부터)

한편, 이번 '2021 제6회 방콕-촌부리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는 2017년 이후 4년 만인 2021년에 치러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가 무산되었다.

이에 오는 2024년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부촌리에서 '2021 제6회 방콕-촌부리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가 열리게 된다.

이번 '2021 제6회 방콕-촌부리 아시아실내무도경기대회'에는 캐롬 종목에 1개의 금메달(남자 캐롬 3쿠션 개인전)과 포켓볼 종목에 금메달 4개(남자 포켓9볼 개인전과 단체전, 여자 포켓9볼 개인전과 단체전),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 금메달 2개(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스누커 종목에 금메달 8개(남자 스누커 개인전과 단체전, 남자 6레드 개인전과 단체전, 여자 스누커 개인전과 단체전, 여자 6레드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1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특히 스누커 종목에만 8개의 금메달이 배정된 가운데 그중 김보건과 박정민은 여자 스누커 개인전과 단체전, 6레드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총 4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대한당구연맹 제공)<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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