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0’ 니콜슨 펄펄 날자 가스공사 2연승 신바람…KCC 12연패

입력
2025.03.15 15:47
수정
2025.03.15 16:12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연승 중심에 섰다. KCC는 12연패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70-57로 이겼다.

24승 21패를 기록해 7위 안양 정관장(17승 27패)과 격차를 6.5경기로 벌린 가스공사는 5위 자리를 굳게 지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팀 최다 연패를 12로 늘린 KCC는 15승 29패로 8위다. 6위 원주 DB(20승 25패)와 격차는 4.5경기로 더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만 15점을 올린 니콜슨을 앞세워 20-15로 1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 4분 50초 동안 13점을 내주고 단 5점에 그쳐 25-29로 역전 당했다.

벤치에서 쉬던 니콜슨이 코트에 나서 답답한 공격 흐름을 풀었다. 곽정훈의 3점슛으로 다시 역전한 가스공사는 38-3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2쿼터와 반대로 3쿼터 4분 30초 동안 정성우와 니콜슨의 3점슛 등으로 11점을 올리고, KCC에게 4점만 내줘 49-37로 달아났다.

이후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쳤다.

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샘조세프 벨란겔과 니콜슨의 연속 득점으로 64-58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KCC는 점수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주축 선수들을 한 명씩 벤치로 불러들였다.

가스공사도 그에 맞춰 식스맨 중심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3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과 정성우(12점 2어시스트 4스틸 3점슛 2개), 벨란겔(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준일(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KCC는 도노반 스미스(24점 14리바운드 4스틸) 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없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호현(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캐디 라렌(8점)이 그나마 10점에 근접한 득점을 올렸지만, 허웅(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야투 성공률 12.5%(1/8)로 부진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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