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영 잘못했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미안" 아쉬운 역전패, 김효범 감독의 반성

입력
2025.02.02 16:07
삼성이 대구 원정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69-72로 패했다.

삼성은 4쿼터 시작 시점에 7점을 리드했으나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4쿼터 6분 넘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너졌다.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줬다. 내가 운영을 잘못해서 졌다.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며 패배를 본인의 탓으로 돌렸다.

7.8초가 남은 시점에 3점 차이였지만 파울 작전을 해보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김 감독은 "마지막에 파울 작전을 이야기했는데 승재도 다리에 쥐가 났고 발이 안 떨어졌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든 경기를 치른 최성모에 대해선 "별 문제는 없었다. 메인 가드로 이겨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메인 가드로 뛰어본 적이 없으니 경험을 쌓는 과정"이라고 격려했다.

그나마 코피 코번이 지난 경기보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던 점은 고무적이다.

김 감독 또한 "잘해줬다. 계속 이런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면 우리 팀에겐 이득이다.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면 한다"며 반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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