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클러치 원맨쇼'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5할 승률 회복 (16일 결과 종합)

입력
2025.01.16 14:18
수정
2025.01.16 14:56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가 위기의 골든스테이트를 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16-115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31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버디 힐드가 18점, 앤드류 위긴스가 24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28점 8리바운드, 돈테 디빈첸조가 28점 9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이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믿기지 않는 1쿼터가 펼쳐졌다. 최근 부진에 빠진 골든스테이트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것이다. 그 중심에는 역시 에이스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1쿼터부터 미네소타의 수비를 홀로 붕괴하며 3점슛을 폭격했다. 커리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하며 12점을 기록했고, 여기에 3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커리의 엄청난 활약과 함께 수비가 살아난 골든스테이트가 34-12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미네소타가 추격에 나섰다. 1쿼터 2점에 그치며 부진했던 에드워즈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모제스 무디, 힐드 등 벤치에서 출격한 3점 슈터들이 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55-42, 여전히 골든스테이트가 크게 앞서며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미네소타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에이스 에드워즈와 디빈첸조의 쌍포가 폭발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위긴스의 연속 득점으로 미네소타의 추격을 저지했다. 치열한 화력 대결 끝에 골든스테이트가 87-78로 우위를 지키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이번에도 미네소타가 추격을 시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턴오버를 유발한 후 랜들이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여기에 에드워즈의 3점슛까지 성공하며 94-96, 2점 차이까지 줄었다.

결국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골든스테이트였다.

두 팀은 디빈첸조와 커리의 3점슛으로 득점을 주고받았고, 종료 1분을 남기고 리드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108-108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커리가 수비를 제치고 3점슛을 성공하며 111-108로 다시 앞서 나갔다. 미네소타는 곧바로 빠른 공격으로 2점을 만회하며 110-111로 1점 승부를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반칙 작전을 시도했고, 골든스테이트의 위긴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3점 차이가 됐다. 미네소타는 에이스 에드워즈가 3점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고 골든스테이트가 승기를 잡았다.

커리는 마지막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러치 타임에 에이스의 차이가 드러난 경기였다. 커리가 승부처를 지배하며 골든스테이트가 위기를 극복했다.

2025년 1월 16일 NBA 경기 결과

(15승 24패)필라델피아 119-125 뉴욕 (27승 15패) 

(10승 31패) 토론토 110-97 보스턴 (28승 12패) 

(10승 32패) 뉴올리언스 119-116 댈러스 (22승 19패) 

(18승 23패) 시카고 94-110 애틀랜타 (21승 19패) 

(22승 17패) 밀워키 122-93 올랜도 (23승 19패) 

(21승 19패) 미네소타 115-116 골든스테이트 (20승 20패) 

(19승 20패) 샌안토니오 115-129 멤피스 (26승 15패) 

(24승 16패) 덴버 108-128 휴스턴 (27승 12패) 

(10승 29패) 유타 112-117 샬럿 (9승 28패) 

(21승 17패) 레이커스 117-108 마이애미 (20승 19패) 

(22승 17패) 클리퍼스 126-67 브루클린 (14승 27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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