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효범 감독 "팀의 방향성을 찾게 돼 기쁘다"

입력
2025.01.06 21:07
삼성이 KCC를 꺾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6-72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 17패를 기록하게 됐다. 순위는 9위.

김효범 감독은 "저희가 시행 착오를 계속하고 있는데 그래도 오늘은 방향성이 조금이나마 풀린 것 같아서 이긴 것보다 그런 경기력이 나와서 기쁘다. 그리고 선수들 하나하나가 최선을 다해준 것 같아서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반 종료 후에 이런 게 다 과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방향성이 뚜렷해서 그것과 코피 코번이 복귀했을 때 어떻게 페이스를 올려야 하느냐. 지금은 아무래도 과도기기 때문에 이겨내야한다고 했다. 다행히 후반에는 코번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이 살아나서 훨씬 더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저스틴 구탕과 최현민, 최성모, 이정현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한 끝에 승리를 챙겼다.

김효범 감독은 "먼저 최성모가 힘들었을 텐데 14점 10어시스트로 커리어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는데 여기에 턴오버도 제로였다. 크게 칭찬해주고 싶다. 또 구탕도 제가 원했던 앞선에서 압도하는 수비력을 보여줬고 (이)정현이도 마지막 마무리를 잘 정리해줬다. 코번도 오늘 벤치에서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최선을 다해서 스크린 걸고 리바운드를 해줬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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