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곽포 폭발로 KCC 꺾고 2연패 탈출!

입력
2025.01.07 09:00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서울 삼성이 '부상 병동'이 된 부산 KCC를 14점 차로 물리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86-72로 제압했다.

전반까지 37-37로 팽팽했던 승부는 3쿼터 중반부터 삼성의 최현민과 최성모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지며 균형이 깨졌다.

삼성이 격차를 벌리는 동안, KCC는 잦은 턴오버로 인해 흐름을 놓쳤다. 불이 붙은 삼성의 외곽포는 4쿼터에도 이어졌고, 쿼터 초반에는 격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최현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3점슛 7개 중 71%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놀라운 정확도를 보여줬다. 최성모 역시 14점과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9위(8승 17패)에 머물렀지만, 8위(9승 17패) 고양 소노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KCC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직전 허웅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이탈한 데다, 송교창, 최준용, 정창영 등 주요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빠지며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KCC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며 10승 16패로 7위에 머물렀다.

사진=KBL<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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