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더블-더블' SK, 한국가스공사 꺾고 5연승 질주

입력
2025.01.07 21:02
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63-55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SK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6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8승7패)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3연승 도전이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15승11패를 기록, 단독 3위에서 수원 KT(15승11패)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SK 자밀 워니는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안영준은 15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전현우와 정성우가 각각 14점, 이대헌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2쿼터까지 한국가스공사에 33-32로 단 1점 리드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쿼터부터 SK가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SK는 최부경의 자유투와 안영준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의 3점슛 2방으로 따라붙었지만, SK도 안영준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48-42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SK는 4쿼터 들어서도 워니의 득점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야투가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며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어느새 10점차 이상 달아난 SK는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저지하며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SK의 63-55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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