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상대의 빠른 농구에 어려움 겪었다".
수원 KT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서 63-67로 패했다.
KT는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허훈이 10점-9도움을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가 21점-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KT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 열심히 뛰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득점이 터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반 하윤기 대신 박준영을 기용한 이유에 대해 묻자 "박준영의 외곽 및 다양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하)윤기의 공격이 단순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이유였다"라고 전했다.
송영진 감독은 "항상 말씀 드리는 부분이다. (박)준영이가 윤기가 없을 때 해먼즈와 열심히 뛰었다. 준영이는 언제든지 뛸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다. 조합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하게 운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 감독은 "속공에서 밀렸다. 상대의 빠른 농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훈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미스샷이 많이 나오면서 상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