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윤기가 KBL 통산 2,000득점을 달성했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든든함을 보인 수원 KT 소닉붐은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0-6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장한 하윤기는 28분 43초를 출장해 14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날 KT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밀렸지만 하윤기가 꼬박꼬박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따낼 수 있었다. 또한 이날 하윤기는 개인 통산 2,000득점을 돌파하는 겹경사도 맞이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하윤기는 1,996득점을 올리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고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2,000득점을 달성했다.
2,000득점을 기록한 소감에 대해 묻자 하윤기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204cm의 센터 하윤기는 데뷔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남다른 탄력과 탁월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하윤기는 연차가 쌓이며 중거리 슛까지 장착하며 자신의 무기를 늘려갔다.
하지만 이날 하윤기의 2,000득점은 그의 시그니처 무브와도 같은 멋진 덩크슛으로 완성되었다. 하윤기는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덩크슛을 선보였고 하윤기의 덩크슛이 나올 때마다 농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은 열광에 빠졌다.
하윤기는 이날 경기 포함 159경기에 나서 87개의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기에 기억에 남는 덩크슛 장면이 있을까.
이에 하윤기는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작년 여름 일본에서 열린 평가전 1차전에서의 덩크슛도 기억에 남고 KBL 경기 중에는 DB와의 경기에서 (김)종규 형의 수비를 뚫고 덩크슛을 한 것이 제일 짜릿하고 꿈같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시즌 초 결장이 잦았던 하윤기다. 하지만 그가 복귀하며 KT 역시 안정감을 되찾았고 그 결과 KT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라있다.
하윤기는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송영진) 감독님께서 계속해서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신다. 또 트레이너 분들도 몸 상태를 잘 체크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함도 빼먹지 않은 하윤기였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결장도 했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복귀했을 때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데뷔 초 하윤기는 팬들에게 '베이비 헐크'로 불려왔다. 하지만 남다른 성장 곡선을 그려내며 어느덧 완벽한 '헐크'의 위용을 갖춰가고 있는 하윤기다.
KT의 다음 일정은 1위 SK와의 원정 경기다. 2,000득점 경사를 맞이한 하윤기가 SK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사진 = KBL 제공
하윤기가 골밑에서 든든함을 보인 수원 KT 소닉붐은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0-6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장한 하윤기는 28분 43초를 출장해 14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날 KT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밀렸지만 하윤기가 꼬박꼬박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따낼 수 있었다. 또한 이날 하윤기는 개인 통산 2,000득점을 돌파하는 겹경사도 맞이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하윤기는 1,996득점을 올리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고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2,000득점을 달성했다.
2,000득점을 기록한 소감에 대해 묻자 하윤기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204cm의 센터 하윤기는 데뷔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남다른 탄력과 탁월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하윤기는 연차가 쌓이며 중거리 슛까지 장착하며 자신의 무기를 늘려갔다.
하지만 이날 하윤기의 2,000득점은 그의 시그니처 무브와도 같은 멋진 덩크슛으로 완성되었다. 하윤기는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덩크슛을 선보였고 하윤기의 덩크슛이 나올 때마다 농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은 열광에 빠졌다.
하윤기는 이날 경기 포함 159경기에 나서 87개의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기에 기억에 남는 덩크슛 장면이 있을까.
이에 하윤기는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작년 여름 일본에서 열린 평가전 1차전에서의 덩크슛도 기억에 남고 KBL 경기 중에는 DB와의 경기에서 (김)종규 형의 수비를 뚫고 덩크슛을 한 것이 제일 짜릿하고 꿈같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시즌 초 결장이 잦았던 하윤기다. 하지만 그가 복귀하며 KT 역시 안정감을 되찾았고 그 결과 KT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라있다.
하윤기는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송영진) 감독님께서 계속해서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신다. 또 트레이너 분들도 몸 상태를 잘 체크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함도 빼먹지 않은 하윤기였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결장도 했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복귀했을 때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데뷔 초 하윤기는 팬들에게 '베이비 헐크'로 불려왔다. 하지만 남다른 성장 곡선을 그려내며 어느덧 완벽한 '헐크'의 위용을 갖춰가고 있는 하윤기다.
KT의 다음 일정은 1위 SK와의 원정 경기다. 2,000득점 경사를 맞이한 하윤기가 SK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