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연승 질주 기쁘다"
수원 KT는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에 80-64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리그 3위 KT는 시즌 전적 15승 10패 승률 0.600으로 4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외인 레이션 해먼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해먼즈는 이날 26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더블더블을 올리는 등 KT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신인' 박성재가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하 경기 후 해먼즈, 박성재와 진행한 공동 일문일답.
-승리 소감
해먼즈: 중요한 승리였고, 연승을 이어가는 데 의미가 있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박성재 같은 신인 선수들이 잘해줘서 앞으로 더 좋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박성재: 초반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이를 바꾸고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쁘고 만족스럽다.
-해먼즈. 초반 어려움을 극복했는데.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전에 너무 적극적으로 플레이한 점을 조절하면서 나아진 것 같다.
-박성재, 신인임에도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팀 합류 후 형들과 함께 훈련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형들이 장난스럽게 격려해 주고, 코치님들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어 코트에서 잘할 수 있었다.
형들이 매일 한마디씩 조언을 해준 것이 모여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박성재, D리그와 정규리그의 차이점
수비와 움직임, 파워 등에서 차이가 크다. 이러한 부분들을 적응하며 배우고 있다.
-감독이 박성재의 장점을 '힘'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나도 힘이라고 생각하며, 슈팅과 에너지 레벨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해먼즈, 3점슛 성공률이 저조한데.
성공률은 업다운이 있을 수 있다. 코치진에게 자신을 계속 써달라고 요청했으며, 3점슛 성공률도 곧 돌아올 것이라 기대한다.
-박성재, 신인상에 대한 욕심 (박성재)
아직 신인상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없다. 경기 출전이 많은 선수들이 많아 신인상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더 자신감 있게 뛰고 싶다.
-박성재, 4쿼터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보였는데.
전반 종료 후 코치진이 자신감 있게 하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그 말을 듣고 더욱 파이팅 넘치게 경기할 수 있었다.
-박성재, 시즌 목표가 있나.
현재의 모습 그대로 팀에 도움을 주는,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사진=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박태성 기자, KBL<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