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돌아오니 KT도 웃었다... KT, 소노 8연패 빠뜨려

입력
2024.12.06 20:47
수정
2024.12.06 20:47
KT가 부상에서 돌아온 문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소노를 제압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 벗어난 KT는 9승 6패를 기록, 3위 한국가스공사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8연패에 빠진 소노는 LG와 공동 8위가 됐다.

한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 문정현이 16점 5리바운드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박정현이 18점 7리바운드, 레이숀 해먼즈가 13점 11리바운드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가 15점, 김민욱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KT는 박준영이 3점포를 터트리는 등 9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희원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소노도 앨런 윌리엄스와 번즈가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맞섰다. 최승욱, 민기남의 3점도 림을 갈랐다. 1쿼터는 KT가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들어 KT가 박지원의 3점 2방을 앞세워 리드를 벌리는 듯 했으나, 소노도 김민욱의 연속 3점으로 반격하며 오히려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전반은 소노가 35-34로 역전에 성공한 채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다시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해먼즈의 3점 플레이와 한희원의 3점 등을 묶어 KT가 순식간에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소노도 포기하지 않고 이근준의 3점과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반격했고, 50-53으로 추격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문정현의 3점이 잇달아 림을 가르며 KT가 59-5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소노가 이재도의 3점으로 반격 추격을 노렸지만, KT가 곧바로 반격하며 판세가 뒤바뀌지 않았다.

이근준의 3점으로 소노가 종료 2분 59초를 남기고 60-64로 따라붙었다. 번즈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며 격차는 62-65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1분 40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패스 턴오버가 나왔고, KT가 이를 해먼즈의 역습 득점으로 연결, 67-62로 달아났다.

소노가 이어진 공격에서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고, 이어진 공격에서 KT가 박지원의 골밑 공략으로 득점을 추가, 1분 7초를 남기고 69-62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소노는 추격 동력을 잃었고,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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