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심판들이 정말 심한 거 같다. 정말 참고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일관성도 없다.”
원주 DB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4로 꺾고 기분 좋게 휴식기에 들어갔다.
DB는 1라운드에서 가스공사에게 30점 차이(62-92)로 패한 걸 이날 씻은 데다 5번째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DB가 전신 구단(TG삼보) 포함해 개막 원정 4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치나누 오누아쿠(16점 9리바운드)와 강상재(12점 14리바운드 2블록), 이용우(12점 3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이선 알바노는 8점에 그쳤지만,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알바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심판들이 정말 심한 거 같다. 정말 참고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일관성도 없다”며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오늘(14일)도 자유투를 한 번도 못 받았다.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 이렇게 너무 차별된다는 것에 지친다”고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다음은 알바노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승리소감
이겨서 기분이 좋다. 심판들이 정말 심한 거 같다. 정말 참고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일관성도 없다.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오늘(14일)도 자유투를 한 번도 못 받았다.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 이렇게 너무 차별된다는 것에 지친다. 그래도 좋은 팀에 있고, 하나가 된 코칭 스태프, 동료들과 이룬 승리라서 값지다.
기자회견에서 판정 관련 언급을 하면 재정위원회에 올라가서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그건 감수하겠다. 지금 너무 지쳤고, 차별을 받는 거 같다. 이건 정말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가슴에 두고 있는 거다. 심판에게 정중하게 가서 물어보면 왜 그런지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데 밀어낸다.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같은 조직 안에 있다. 아니면 통역을 통해서 설명을 해줄 수 있는데 그것조차 밀어내서 실망이 크다.
벨란겔과 이 부분을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
여기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다시 돌아가서 (심판에게) 질문을 하면 왜 그랬는지 설명을 해야 하는데, 최소한 밀어내지는 말아야 한다. 오늘 나도 잘한 건 없지만, 팀의 도움을 받아서 이긴 경기다. 억울한 게 있어도 정당하게 받아들일 건데 질문을 했을 때 왜 그런 판정을 했는지 설명을 하면 이렇게 차별감을 느끼지 않았을 거다.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몰아가서 미안하다. 오늘 이용우가 너무 잘 했다.
커뮤니티에서 알바노 선수가 한국선수에 비해 판정에서 손해를 본다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나뿐 아니라 다른 외국선수 등도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왜 와서 경기를 보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팬들은 정정당당한 경기를 보러 올 거다.
옆에 앉은 이용우는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나?
좋은 동료이고, 슈팅가드 포지션에 선수들이 꽤 많이 있는데 지난 SK와 경기도 그렇고 몇 차례 스틸을 하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선수다. 슈팅가드에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경기를 뛰기 힘들거나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하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선수다.
휴식기에서 하고 싶은 것
와이프가 있고 아이도 두 명이 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어떻게 멘탈 관리 하나?
나의 일상은 체육관과 가족이다. 가족들이 편안함을 주는 존재라서 소중하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원주 DB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4로 꺾고 기분 좋게 휴식기에 들어갔다.
DB는 1라운드에서 가스공사에게 30점 차이(62-92)로 패한 걸 이날 씻은 데다 5번째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DB가 전신 구단(TG삼보) 포함해 개막 원정 4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치나누 오누아쿠(16점 9리바운드)와 강상재(12점 14리바운드 2블록), 이용우(12점 3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이선 알바노는 8점에 그쳤지만,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알바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심판들이 정말 심한 거 같다. 정말 참고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일관성도 없다”며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오늘(14일)도 자유투를 한 번도 못 받았다.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 이렇게 너무 차별된다는 것에 지친다”고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다음은 알바노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승리소감
이겨서 기분이 좋다. 심판들이 정말 심한 거 같다. 정말 참고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일관성도 없다.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오늘(14일)도 자유투를 한 번도 못 받았다.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 이렇게 너무 차별된다는 것에 지친다. 그래도 좋은 팀에 있고, 하나가 된 코칭 스태프, 동료들과 이룬 승리라서 값지다.
기자회견에서 판정 관련 언급을 하면 재정위원회에 올라가서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그건 감수하겠다. 지금 너무 지쳤고, 차별을 받는 거 같다. 이건 정말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가슴에 두고 있는 거다. 심판에게 정중하게 가서 물어보면 왜 그런지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데 밀어낸다.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같은 조직 안에 있다. 아니면 통역을 통해서 설명을 해줄 수 있는데 그것조차 밀어내서 실망이 크다.
벨란겔과 이 부분을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
여기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다시 돌아가서 (심판에게) 질문을 하면 왜 그랬는지 설명을 해야 하는데, 최소한 밀어내지는 말아야 한다. 오늘 나도 잘한 건 없지만, 팀의 도움을 받아서 이긴 경기다. 억울한 게 있어도 정당하게 받아들일 건데 질문을 했을 때 왜 그런 판정을 했는지 설명을 하면 이렇게 차별감을 느끼지 않았을 거다.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몰아가서 미안하다. 오늘 이용우가 너무 잘 했다.
커뮤니티에서 알바노 선수가 한국선수에 비해 판정에서 손해를 본다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나뿐 아니라 다른 외국선수 등도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왜 와서 경기를 보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팬들은 정정당당한 경기를 보러 올 거다.
옆에 앉은 이용우는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나?
좋은 동료이고, 슈팅가드 포지션에 선수들이 꽤 많이 있는데 지난 SK와 경기도 그렇고 몇 차례 스틸을 하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선수다. 슈팅가드에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경기를 뛰기 힘들거나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하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선수다.
휴식기에서 하고 싶은 것
와이프가 있고 아이도 두 명이 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어떻게 멘탈 관리 하나?
나의 일상은 체육관과 가족이다. 가족들이 편안함을 주는 존재라서 소중하다.
#사진_ 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