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는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열렸다. 박신자컵은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의 이름을 따 만든 대회로, 2015년 창설됐다. 어느덧 10회째. 박신자컵이 아산에서 열리는 것은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그간 신인과 유망주들의 쇼케이스 무대에 가까웠지만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규모가 격상됐다. 올해는 총 10개 팀이 격돌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리그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대만 팀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해외 팀은 4팀이다. 일본 W리그 토요타 안텔롭스, 후지쯔 레드웨이브, 히타치 하이테크, 대만 리그 케세이라이프가 주인공이다. 참가 선수는 149명이다. 지난해 140명에서 9명 늘어났다. 주전급 여부나 선수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A팀과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2위 팀이 4강전 및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토] 엄서이 '탱크가 돌아왔어'
- 입력
- 2024.09.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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