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카시와쿠라 감독 "한국 선수들 볼에 대한 집중력 좋아"

입력
2024.09.06 16:27
히타치 하이테크가 4패로 박신자컵을 마감했다.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55-82로 패했다.

히타치 하이테크는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4연패로 A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오늘까지 총 4경기를 치렀는데. 마지막 경기인 오늘 초반 스타트는 좋았다. 과거 3경기를 돌아봤을 때 1쿼터 경기력이 좋지 않아 그걸 개선하려고 했고 선수 구성도 바꿔보고 선수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나름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슛 성공률도 안 좋았고 상대에게 1대1 돌파도 당하는 등 수비에서 무너지면서 공격에서도 리듬을 찾지 못하고 패했다"고 덧붙였다.

카시와쿠라 감독은 지난해는 ENEOS의 사령탑으로 박신자컵을 찾았고 올해는 히타치 하이테크의 감독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다. 2년 연속 맞붙은 한국팀들에 대한 인상이 궁금했다.

그는 "개개인의 능력으로 봤을 때는 능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1대1 돌파도 좋은 선수가 많으며 루즈볼이나 볼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팀 내부적으로 부상선수가 몇 명 정도 있다보니 이번에 베스트 멤버로 오지는 못했다. W리그 개막까지 1개월 정도 남아서 여러 가지를 시험해 보는 중인데 팀의 콘셉트나 전술 같은 것이 어느 정도 통할지 테스트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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