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세리머니 하다가 부상' 노이어, 회복 중 근육 이상 반응 "훈련 다시 중단"

입력
2025.03.22 20:20
사진 = 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누엘 노이어가 훈련을 중단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버쿠젠전에서 종아리 근육에 부상을 입었었다. 이후 회복 훈련을 시작했는데 종아리 근육이 올라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훈련을 중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노이어는 지난 6일 UCL 16강 1차전 레버쿠젠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자말 무시알라의 추가골이 나왔다. 노이어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며 동료들과 자축했는데 이후 종아리에 이상함을 느꼈다. 노이어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할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부상이 확인됐고 노이어는 차근차근 복귀에 열을 올렸다. 지난 19일 뮌헨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이어가 볼을 잡고 훈련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사흘 만에 또다시 종아리 근육에 이상 반응이 포착되면서 복귀는 미뤄지게 됐다. 훈련을 중단한 상황이고 노이어가 언제 복귀할 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노이어가 최근 몇 년 동안 부상이 잦았다. 2022-23시즌 두 번의 부상으로 인해 리그 1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허벅지 부상 등으로 인해 4경기를 결장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종아리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노이어의 모습을 볼 수는 없을 듯하다.

노이어가 이탈한 뒤로는 요나스 우르비히가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2003년생의 어린 골키퍼 우르비히는 레버쿠젠전 급하게 교체 투입되었으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치러졌던 보훔 원정에서 3실점하며 무너지기는 했으나 UCL 16강 2차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직전 경기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골로 연결되는 실수를 범했다. 노이어만큼의 안정감과 탁월한 경기 운영은 아직 부족하다.

한편 뮌헨은 돌아오는 29일 안방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를 상대한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2위 레버쿠젠과의 격차가 승점 6점으로 줄어들었다. 승점 3점이 절실하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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