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만 해도 분명 '방출 후보'였는데…"잔류 가능, 계약 연장할 수도 있다"

입력
2025.03.22 08:45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온 고레츠카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수도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뮌헨에서 고레츠카의 미래는 모든 방향으로 열려 있다. 여름 잔류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고레츠카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보훔에서 성장해 샬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 핵심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여러 팀이 고레츠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고레츠카를 품은 팀은 뮌헨이었다. 2017-18시즌 도중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트로피를 들며 독일 무대 정상급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흔들렸다. 42경기 6골 11도움을 만들었지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급기야 유로 2024 독일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각에선 뮌헨이 고레츠카를 이적시킬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뮌헨은 고레츠카를 계속 억누르고 당황하게 할 것이다. 그를 전혀 뛸 수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해서 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고레츠카는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주전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고레츠카가 뮌헨에 잔류했다. 시즌 초반 폼은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 올 시즌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잔류 가능성도 높아졌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고레츠카의 미래가 열려 있다. 여름 잔류도 가능하다"라며 "2024년 여름과 달리 뮌헨은 적극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 만약 그가 잔류한다면 계약 연장이 옵션이 될 수 있다. 아직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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