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민경훈 기자]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은 앤더슨을, 어웨이팀 두산은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2사 주자 1,2루 두산 양의지가 SSG 노경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하고 있다. 2025.03.22 / rumi@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74777/c_202503231515774550_67dfa737c4c25.jpg)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38)가 파울 타구에 맞은 이후 교체됐다.
양의지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3번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초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SSG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광현의 직구를 노린 양의지는 파울을 쳤는데 하필이면 파울 타구가 자신의 왼쪽 발등을 향했다. 파울 타구에 맞은 양의지는 통증 때문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잠시 치료를 받고 일어난 양의지는 타격을 재개했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양의지는 결국 5회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김기연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양의지 1회초 파울 타구에 좌측 엄지 발가락을 맞아 선수 보호 차원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두산은 잇따른 부상 악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투수 곽빈과 불펜투수 홍건희가 모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만약 주전포수인 양의지까지 부상으로 결장을 하게 된다면 시즌 초반 순위 경쟁이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양의지가 건강하게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팬들의 걱정이 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