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 데뷔전' 잉글랜드, 알바니아 2-0 완파

입력
2025.03.22 08:36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에 나선 잉글랜드가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잉글랜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K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한 잉글랜드는 25일 홈에서 라트비아와 2차전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을 이끈 투헬 감독은 지난 1월부터 잉글랜드 사령탑 역할을 수행 중이다.

잉글랜드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공 점유율 74%를 기록하고, 812개 패스에 성공하는 등 일방적 경기를 펼쳤다. 슈팅 숫자도 12개를 기록, 3개에 그친 알바니아에 크게 앞섰다.



투헬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에서 첫 골 주인공은 신성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였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루이스 스켈리는 전반 20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공세를 높인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해리 케인의 추가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케인은 데클런 라이스의 크로스를 잡아낸 뒤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광주FC 소속의 자시르 아사니는 알바니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1개의 슈팅에 그치며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월드컵 예선 G조의 폴란드는 리투아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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