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성골 유스' 아놀드,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선수…"이적 99% 완료"

입력
2025.03.22 08:30
사진=X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인용해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99% 완료됐다"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 수비수다. 2016-17시즌 데뷔해 꾸준히 성장했고 리버풀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최근 이적설이 반복되고 있다. 아놀드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 이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아놀드가 여름에 이적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막대한 연봉을 지불할 여유가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구두로 4년 계약을 맺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선 이 이적을 확실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라며 "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 변화가 없다면 다음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이 아놀드를 붙잡기 위해 초특급 제안을 건넸다. 매체는 "리버풀이 마침내 아놀드에게 7,800만 파운드(약 1,475억 원)의 계약을 제안했다. 리버풀은 아놀드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아놀드가 안필드에 남도록 유도하는 데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주장직 요구는 없었다. 그는 자신이 버질 반 다이크의 후계자라는 걸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놀드는 이미 리버풀 관계자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팀인지 잘 알고 있다. 그의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인 주드 벨링엄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행이 결정된 분위기다. '기브미스포츠'는 "아놀드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기 떄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리버풀은 그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아놀드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시장 1순위 타깃으로 아놀드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 영입 완료를 추진하고 있다. 모든 것이 해결되는 시점에 합의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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