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토트넘, 로메로에 '캡틴' SON보다 높은 주급 제시.. "레알 러브콜 받고 떠날까 봐"

입력
2025.03.21 13:54


[OSEN=노진주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에게 잔류 혹은 이적을 결정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메로에게 최후통첩을 준비 중”이라며 “구단은 로메로와 재계약을 서두르고 싶어 한다.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그에게 결정을 요구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로 2021년 임대 이적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1년 만에 완전 이적했다. 이후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손흥민을 도와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부주장 역할도 수행 중이다. 빠른 발과 과감한 수비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

하지만 팀에 해를 끼치는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한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메로의 기량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힌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동행을 원한다. 그의 계약 만료 시점은 2027년 여름이다.



올 시즌 종료 후 계약 기간은 2년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재계약이 지연될 경우 구단은 매각 쪽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다.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로메로를 잡고 싶은 토트넘은 일단 팀 내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6000만 원)로 팀 내 최고 연봉자다. 로메로는 주당 16만5000파운드(약 3억1000만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메로는 '팀 내 최고 연봉' 제안에도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퍼스 웹'은 “로메로는 결정을 미루고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그의 고민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까지 떨어진 상태로 차기시즌 UCL 진출 가능성은 낮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 유일한 돌파구지만 프랑크푸르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틱 클루브 등 강팀들과의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은 로메로 매각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는 분위기다. 매체는 “로메로가 시즌 종료 전까지 계약 연장을 거부할 경우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내보낼 계획”이라며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고 싶지만 다년 계약이 어려울 경우 이적료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60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 금액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유망주 라울 아센시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다른 대안도 많기 때문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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