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강인 ‘발목 부상 OUT’, PSG도 ‘철렁’···구단 공식 홈페이지 통해 “첫 터치로 AS, 하지만 발목 부상 당해 교체” 부상 소식 알려

입력
2025.03.21 00:35
수정
2025.03.21 00:35




이강인이 한국 대표팀에 차출돼 교체로 나선 오만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곧바로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오만과의 7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이태석-권경원-조유민-설영우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박용우와 백승호, 2선에는 손흥민-이재성 황희찬이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는 주민규가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루 전, 귀국해 아직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기에 홍명보 감독은 무리하게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이 발생하며 조기에 교체 투입됐다. 전반 38분 백승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며 더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이에 홍명보 감독은 급하게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강인은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한 채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3분 만에 이강인의 발끝에서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1분 중원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순간적으로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황희찬을 향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이강인의 패스는 수비 사이를 통과하며 황희찬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황희찬은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절묘한 패스가 만들어 낸 값진 득점이었다.

이후 한국은 이렇다 할 찬스를 좀처럼 만들지 못하며 고전했고, 결국 후반 35분 알리 알-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설상가상으로 실점 상황에서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강인은 박스 앞에서 상대 선수의 볼을 뺏으려 발을 뻗었으나 그대로 통증을 느끼며 경기장에 쓰러졌고, 이후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동안 몸을 일으키지 못한 이강인은 이후 의료진에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은 (왼쪽) 발목에 부상이 있다. 내일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 한다”라며 “백승호의 부상으로 인해 이강인의 투입이 앞당겨졌다. 득점을 도우며 플레이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부상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PSG 역시 이강인의 부상 소식에 놀라며 곧바로 알렸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오만의 1-1 무승부 소식을 전하면서 “이강인은 전반 38분 부상으로 빠진 백승호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는 첫 터치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후반 40분 발목 부상으로 인해 양현준과 교체됐다”라며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함께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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