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대형 유망주’ 윤도영, 브라이턴으로 갑니다! 4년 계약 체결 예정→메디컬 테스트 통과 후 공식 완료 전망···“미토마 전철 밟는다”

입력
2025.03.17 01:26


19세 프리미어리거의 탄생이 임박했다. 한국 축구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윤도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이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영국으로 향했으며 곧 메디컬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앤디 네일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한국의 윙어 윤도영의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며 “윤도영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일요일에 영국으로 날아갈 예정이다. 브라이턴은 윤도영의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킨 후 개인 합의를 마쳤다. 월요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네일러 기자는 브라이턴 관련 소식에 매우 정통한 기자로 이번 윤도영의 이적 사가를 처음부터 직접 단독으로 보도하며 전해왔다.



윤도영은 지난해 8월, 불과 17세의 나이에 대전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첫 시즌부터 곧바로 기회를 잡으며 초대형 유망주의 등장을 알렸다.

지난해 7월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선 팀K리그 소속으로 출전해 손흥민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는 등 팬들 앞에서 번뜩이는 모습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특히나 동갑내기 양민혁과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초대형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양민혁은 윤도영과 함께 K리그에 데뷔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결국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선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현재 양민혁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 성공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윤도영은 브라이턴 합류 후 임대를 떠날 것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네일러 기자는 “윤도영은 일본 윙어 미토마 카오루와 비슷한 전철을 밟으며 다음 시즌 유럽으로 임대를 떠나 영국 취업 비자 허가를 받기 위한 점수를 쌓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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