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천국이네…日 유럽파 위상 하늘까지, '팀 내 최고 연봉 재계약 제시'

입력
2025.03.18 01:40
사진=이타쿠라 SNS

[포포투=박진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이타쿠라 코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내세우며 그를 잔류시키려 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는 이타쿠라와의 계약을 2026년 이후까지 연장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구단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1997년생 이타쿠라는 일본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그는 J3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듬해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하며 활약했다. 이후 베갈타 센다이로 이적했는데, 31경기 3골을 넣으며 유럽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2019년 1월 맨체스터 시티가 이타쿠라를 불렀다. 그러나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 영입 직후 이타쿠라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흐로닝언으로 임대 보냈다. 두 시즌간 59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고, 독일 샬케(2부)로 이적했다. 샬케에서 32경기 4골을 기록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난 이타쿠라.사진=게티이미지

한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행선지는 묀헨글라트바흐. 이타쿠라는 2022-23시즌 입성 첫 시즌부터 25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현재까지 총 73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타쿠라를 어떻게 해서든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독일 '90min'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구단은 이타쿠라를 팔아 수익을 얻으려는 유혹을 뿌리쳤다. 만약 그를 매각했다면, 구단은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구단이 그의 이적을 막은 이유는 이번 시즌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는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고,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 체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팀 내 최고 연봉 수준' 계약을 제시할 묀헨글라트바흐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현재 구단과 이타쿠라 측 대표자 간에 새로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타쿠라는 다른 구단들로부터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만약 묀헨글라트바흐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한다면, 그가 잔류할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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